2010년 2월 10일 수요일

"외톨이야"기획사와 작곡가에 똥침을 놓자!! - 네티즌 욜라 뿔났다.

오늘 저녁에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트윗이 올라왔다.

일명  "파랑새"를 1위로" 프로젝트!!!!

이와 관련된 글은 본인이 어제 포스팅을 했으니 한번 보시길 바란다.

씨엔블루 "외톨이야" 표절에 대하여-"귀가 뚤렸으면 들어봐라,씨엔블루 소속사 대표 새퀴야"


들 아시다시피 자칭 인디밴드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는 진정한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의 노래를 표절했다. 표절도 아니고 이건 그냥 가사만 바꾼것이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노래를 들려주었을때 한결같이 하는 말이 "이건 가사만 바꿨다"는 말이다.
엄밀히 말하면 작곡가와 기획사 대표라는 세퀴가 완전 개새퀴라고 할 수있다.
작곡가라는 새퀴가 말하는 이른바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걍 똑같은 것이다.
이 새퀴는 자신이 200여곡을 넘게 노래를 작곡했다며,곡 진행과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표절로 몰아간다면 그것에 자유로울 수 있는 작곡가는 없을것이라고 개나발을 불고 있다.
거기에 기획사 대표라는 새퀴도 명예훼손 노이즈 마케팅 운운하며 와이낫을 비롯한 인디밴드들에게 치욕을 안겨주고 있다.
한술 더떠서 명예훼손과 표절 시비를 법정에서 가리자고 설레발을 떨고 있다.
법원 판사는 귓구녕이 막혔는 줄아는가? 또라이 새퀴들...
그 내면에는 어차피 한번뜨고 해먹고 나중에 밍기적거리믄서 시간끌면 해결될꺼라는 쥐새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뻔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욜라 뿔나버렸다.
한번 글이 올라오면 전파속도가 핵분열보다 빠르다는 트위터(http://twitter.com)에서 와이낫의 "파랑새"를 1위로 만드는 운동에 합류하자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지금 이시간에도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조만간 트위터에서 기생하는 기자들과 연예 종사자들의 귓구녕에도 들어갈 것이 분명하며, 기사꺼리를 찾던 사람들은 인터넷에 기사를 올릴 것이다. 요즘에 시민기자, 파워블로거 등등 글빨날리는 사람들이 어디 한두명인가? 그 양반들이 한줄이라도 써준다면 이 운동은 성공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운동을 펼치는 시발점은 다름 아닌 딴지일보이다.
딴지일보에 '커피천재바티스타'라는 분이 아래의 글을 올렸다.
꼭 읽어 보고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를 부탁한다.

[긴급제안]한국판 크리스마스대전 '파랑새'를 1위로 만들어버리자

이 놀라운 발상을 게시한 '커피천재바리스타'라는 분은 이것이 자신만의 의견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이러한 운동의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자신은 단지 딴지스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그 놀라운 발상에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 싸이월드 등의 배경음악으로 '와이낫'의 파랑새를 구입하여 틀어놓고 있으며, 각종 음악 방송 음악 게시판에다가 와이낫의 음악을 틀어달라고 도배를 하고있는 것이다.
나도 이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 내 블로그에 얼마나 많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여, 이 운동을 홍보하고자 한다.

이러한 운동은 우리나라가 처음이 아니다.
나도 이러한 운동의 성공사례가 있는지 http://www.ddanzi.com/news/7253.html 이글을 읽어보고 알았다.

[2005년 이래 쭉 지속됐던 엑스 페터의 영국 크리스마스 넘버원 독주에 역사적인 똥침을 날린 사건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 거대 기획사가 수년째 독식했던 크리스마스 차트에 염증을 느낀 한 네티즌이 RATM의 10년도 더 된 싱글인 'Killing in the name'(더군다나 발매 당시 그닥 히트도 치지 못한)이란 곡을 1위로 만들자는 운동을 시작했고, 이 운동이 호응을 얻어 결국 1위를 차지했다는 소설같은 이야기다] -원문 인용

이게 작년말에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이다.
이 말도안되는 실화를 우리도 똑같이 재현해 보자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건 한 음악가의 창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돈벌고 튀려는 악덕 기만 행위에대한 단죄의 성격도 있는 것이기에 더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있겠다.

우리는 전여옥의 표절사건을 두고 욜라 열받았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전여옥의 행동에 더욱 열이 받았으며, 증오의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이번 씨엔블루의 표절사건은 무대를 음악계로 옮겼다 뿐이지 상황은 똑같다.

그러나 전여옥 사건처럼 시간이 흘러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진행 상황이다. 이러한 표절사건에 대해 네티즌의 힘으로 단죄를 내릴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인간들이 이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이글을 모든 분들께서는 이 운동의 취지를 힘 닿는대로 퍼뜨려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

이번에 우리의 힘으로 표절이 판치는대한민국의 음악계를 바로 잡아보자.

마지막으로 딴지일보에 댓글 현황을 캡쳐하여 어떤식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이순간에 또하나의 운동본부를 발견했다.


여기에 아주 자세한 운동방법이 소개되어있다.
꼭 참고하시라.




댓글 4개:

  1. 포스트 잘봤습니다~

    트랙백 타고왔다가 멋진 내용에 조금 감탄했습니다 ㅡㅜ

    Killing in the name을 밀어준 그런 일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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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재 싸이월드 인기음원 순위 11위까지 급상승 했습니다. 많은 홍보를 부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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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씨엔블루 매니저 폭행, 외톨이야 표절 논란 도대체 뭐가 문제
    제2의 권지용을 보는 듯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기에는 도가 지나치다. 연일 네티즌의 언어 도마 위에 올라 이리저리 까이는 이 그룹의 행보가 과히 위태롭다. 새파란 신인 정용화를 어울리지도 않는 예능 프로에 이리저리 끼어넣어 말썽을 일으키더니, 설상가상 이제는 그 매니저라는 사람이 폭행시비에 휘말려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정말 말이 안 나온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인데, 눈비가 오는 날 씨엔블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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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팬을 도대체 뭘로 보고????? 폭행 동영상
    씨앤블루~~~~~~~~~~ 매니저의 팬 폭행 동영상 할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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