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0일 목요일

SKT & 모토로라(모토로이)의 만행을 고발한다.(부제 : SKT & 모토로이 절대 사지마세요.)


우리회사 직원이 SKT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모토로이를 구입했다. 한달 반전에...

내가 아이폰을 사라고 했건만, SKT의 오랜 고객이라며 구지 모토로이를 사겠다고 하여 끝까지 말리지는 않았다.


사용한지 약 한달정도 지나니까, 외부 메모리를 읽지 못하는 불량이 발생했다.
그전에도 이상야릇한 문제가 무지 많았는데, 대충 쓰고 다니는듯 하였다.
근데, 외부메모리를 읽지 못하는 문제는 무지 심각하였다.
어플이 실행되지 않고, 음악도 못듣고, 전화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A/S를 받아야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가 오늘 A/S를 받으러 갔다.


처음에 SKT 판매 대리점엘 갔다.
모토로이는 SKT 제품이 아니라서 여기에선 수리가 안되니 모토로라 대리점에 가야한다.
(지난 10여년간 써먹던 전형적인 책임회피 대응이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서 제품 교환은 안될 것이다.
무상 수리만 가능할 것이다. 모토로라 대리점은 선릉역에 있다. 등등 개잡소리를 늘어놓았다.


모토로라 대리점으로 갔다.

A/S 센터라고 책상 두개정도 놓고 약 두세명이 근무하는 아주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한다.
제품의 증사을 설명하고 보여주었더니, 메인보드가 불량이다라는 소리와 함께,

메인보드는 일주일 이상 걸리니, 연락하면 그때 다시오라고 했다.

대체폰 같은 것은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했다.
만약 메인보드 교체했는데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냐? 모른다고 했다.

또 교환하는 방법밖에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똑같은 부품을 세번 교환해야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이것은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해도 마찬가지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럼 원인은 뭐냐?물어보니 불법어플을 잘못 깔아서 망가졌다고 했다.
보면 알겠지만 나는 SKT의 T Store에서만 어플을 깔았는데, 그럼 T Store의 어플이 불법이냐고 하니, T Store에도 검증 안된 어플들이 많다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


우리 직원은 SKT를 10년도 넘게쓴 골드회원인가 뭔가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쓰레기 고객 취급을 하였다. 어떻게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을까 집적대는 그런 고객 취급을 받은 것이다.


모토로이는 SKT에서 책임을 지고 런칭해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가?
그리고, T Store도 SKT에서 만든 전용 스토어이며,

그럼 거기에 올라오는 어플에 대해서 SKT가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닌가?
고객을 쓰레기 취급하며, 나중에 다시오라고 하는 그런 개망나니들이 어디있단 말인가?

그러고도 고객을 위한 마케팅 어쩌구 하면서 떠드는가?


아이폰은 A/S 가 안된다 어쩌구 하면서 비방을 하더니,

SKT에서 하는것은 도대체 뭔가?

떠넘기기로 일관하며 휴대폰 요금만 빨아먹는 흡혈귀가 아닌가?
도대체 뭐가 바뀐것인가?


우리직원의 말로는 모토로라 직원, SKT 직원들이 고객 응대에대한 교육이 아주 철저하게 되어있는듯 했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수리받으러오면 어떻게하든지 제품 교환없이 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말 밖에는 안된다.

일관되게 고칠라면 고치고 말라면 말아라 식으로 나오는데, 오만정이 다떨어졌다고 한다.


내가 따라갔으면 모토로이를 A/S 직원 쌍판에 집어 던졌을텐데..
나중에 듣다가 열받아서 죽는줄 알았다.


여러분 SKT 제품 절대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사더라도 3주정도 되면 땅바닥에 집어던진 후 새제품으로 게속 교환하십시요.
한달전에는 세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답니다.


SKT 와 모토로라(모토로이) 개새끼들아

잘먹고 잘살아라!!!!!

 

P.S

예전에 아이팟을 A/S받으러 삼성동에 간적이 있었슴다.
아이팟을 산지 1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제품을 접수하니, 조금있다가 A/S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상 A/S 기간이 3일인가 남았는데, 고치려면 며칠 걸리고, 제품을 또 받으러 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집이 멀어서 다시 오기 힘드니 오늘 고치는 방법은 없냐고 하니까, 제품을 새걸로 교환해주면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근데 문제가 있는데 지금 자기네 재고가 내 아이팟과 색상이 달라서 새제품이 들어오게 되면 또 며칠 걸리는데, 색상이 달라도 상관없다면 지금 교환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속으로는 얼씨구나 했지만, 겉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새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그리고 새제품을 교환하면 또 3개월인가 무상 A/S 기간이 늘어난다고 알려주더군요.


어쨋거나 애플 A/S 센터 직원들은 고객이 기분상하지 않도록 무지 애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A/S 센터안에는 각종 맥PC를 구비해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놓았구요..

A/S 센타에 사람이 무지 많은 것을 봐서는 애플이 제품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플이나 모토로이나 삼성꺼나 거기서 거기겠지요..
그러나 구입한지 한달이 넘었다고 교환 안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하면 고객이 불편함이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최소한 지네 제품을 팔았는데 망가져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었다면,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정도 배려는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6개:

  1. 예전 처음으로 PDA에 입문하게 된 LG 모빌리언이라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당시 흑백에 화면이 세로로 길고 키보드가 밑에 있는, 요새 넷북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Handheld PC였지요.



    98년에 샀는데 몇번 떨어뜨려서 귀퉁이도 조금 깨졌고 2000년 어느날 떨어뜨렸는데 화면이 안나오는 겁니다.

    LG 서비스 센터로 갔더니 대단히 미안한데 단종이 돼서 고칠 수 없는데 현금으로 보상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미안하지만 판매가는 안되고 공장도 가격만 가능하다더군요.



    필자처럼 얼씨구나 하면서도 할 수 없지 않냐며 돈을 받고 돌아서는데 AS 기사가 어찌나 미안해 하는지...

    이후 웬만하면 LG 제품만 사게 됐습니다.



    고장이 안나는 제품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최소한 AS 직원의 태도만이라도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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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A/S와 W/S를 생각해 보다. 그리고 LG의 A/S에 대한 불만
    A/S = After Service는 우리 나라에서만 쓰는 콩글리시(Korean English)라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이다. A/S에는 물건을 '구매하고 난 후'의 서비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제품의 하자, 사용상 부주의에 의한 고장, 불가항력의 파손 등에 대해서 물건을 산 사람에게 해 주는 '서비스'의 일종이다. W/S = Warranty Service는 A/S와는 의미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 다르다. 이것은 제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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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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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nonymous - 2010/06/10 20:06
    솔직히 저 트랙백 걸지 모릅니다. ㅠ.ㅠ 글고 트랙백의 개념이 확실히 정리가 안되네요...그걸 좀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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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海契龍 - 2010/06/11 11:23
    그러셨구만요. 텍큐닷컴에 트랙백창 뜨면 그냥 체크하고 전송하셨었나보군요;ㅂ;



    http://mahabanya.com/305 와 http://mahabanya.com/44 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가실지도. 44번 글은 좀 장황하게 쓴 트랙백(더불어 RSS 피드)의 발달 과정(?)을 적은 거구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글은 305번 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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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소셜미디어마케팅,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소셜미디어, 마케팅 중심에 ‘우뚝’ 최근 들어 유명 인사들의 소셜미디어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모두 자신의 이미지 제고와 확산,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마케팅은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매스미디어 즉, 텔레비전과 신문, 라디오, 잡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들 매체는 정보의 수신과 발신에서 쌍방향성을 이루던 미디어가 아니다. 보급률은 100%에 가깝지만, 텔레비전에 출연하거나 신문에 나오거나 정보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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