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0일 월요일

2NE1의 첫번째 정규앨범 To Anyone !!!

며칠전 2NE1이 첫번째 정규앨범 To Anyone을 발표했다.
작년 싱글앨범(싱글앨범치고는 노래도 많고, 완성도도 뛰어났다)을 발표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그녀들은 다른 걸그룹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면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어디선가 만들어진 인위적인 냄새가 마구 풍기는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개성넘치고 원시적인 느낌마져나는 그녀들은 남성팬뿐만이 아니라 여성팬들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하였다.

지난 싱글앨범의 노래들은 전곡이 히트를 때리는 기염을 토하며, 한때 전국을 강타하였다.
강렬한 비트의 '파이어'를 통해 기존 걸그룹의 소녀다움을 정면으로 배척하며,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메인스트림을 강타한 그녀들은 '아이 돈 캐어'로 한국 음악계를 평정하였다.
그이후 '인 더 클럽', '렛츠 고 파티'로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그녀들이 활동을 접는 그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 특이하게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한곡만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여러개의 곡을 동시다발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그녀들은 정말 독특하다.

그이후, 메인 보컬인 '박봄'이 솔로곡을 발표하여 차트 1위를 하기도 했었고, 한곡짜리 단발성 디지탈 싱글 '날따라해봐요'를 발표하기도 했었지만, 방송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들의 첫번째 정규앨범 발배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 '날 따라해봐요'가 발표되자마나 각종 챠트 1위를 점령했고,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때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드뎌, 2NE1 첫번째 정규앨범이 발표되었다.
나온지 며칠 되었으나, 오늘 구입했다. ^^


앨범 자켓은 싱글앨범과 같이 은빛 빤짝이로 도배를 했다.
이것은 주변의 색에 의해서 다양하게 색깔이 변하는데, 이것은 어쩌면 2NE1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염두한 자켓 디자인은 아닐까 혼자 대가리를 굴려본다.

수록곡은 아래와 같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일일히 타이핑하는건 시대에 뒤떨어지는 일이다.
걍 사진 한방이면 끝나는 일이다.


그리고 앨범 자켓을 펼지면 두꺼운 책자가 하나 들어있는데, 거기에는 그녀들의 멋진 사진들과 함꼐 가사가 수록되어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그녀들이 놀랍다. ^^


우리의 귀염둥이 CL의 칼있수마가 돋보이는 사진도 있고,

나름 2NE1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산다라 박의 사진도 있고,

단체로 찍은 사진도 있고,

둘이 찍은 사진도 있다.ㅎㅎ

CD를 플레이어에 걸면 첫번째 노래 Can't nobody, 두번째 노래 'Go away', 세번째 노래 '박수쳐'의 삼단 콤보를 들을 수 있다. 요 노래들은 어떤게 더 좋다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좋다.
그 이후 나오는 노래들도 앨범을 채우기 위해서 대충 넣은 노래 수준을 뛰어넘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이미 발표했던 박봄의 You & I와 '날 따라해봐요'도 수록되어있고, 보나쓰곡으로 I don't care의 레게버전과 타이틀곡 Can't nobody의 영어 버전 곡도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걸그룹들이 일본 열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있다. '카라'를 시작으로 '포미닛'이 일본에 슬슬 포문을 열었고, 마침내 국내를 평정했던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일본 전체를 흥분으로 몰아넣고 있다. 소녀시대는 아직 앨범을 정식으로 발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은 진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일본 정복은 시간문제다.
더군다나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이 더욱더 긍적적인 이유는 일본 노땅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의 젊은층, 그중에서도 여성팬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에서 이제까지와는 또다른 한류가 일본에 상륙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잠시나마 '소녀시대'의 인기를 넘어섰던 2NE1이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이미지로 또 다시 일본 진출을 시도할 경우 일본 연예계는 그야말로 폭풍을 넘어 태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이미 2NE1은 동남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여세를 몰아 일본, 중국까지 진출할 경우, 그야말로 범아시아권 스타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P.S
이번 앨범에는 YG 패밀리 카드라는 것이 들어있다.
그 카드를 YG 패밀리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인증을 받으면, 2NE1의 미공개 영상과 각종 이미지 자료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것은 회원들만 볼 수있는 것이다. ^^

요게 패밀리 카드이다.

YG 패밀리는 SNS를 이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있다.
이미 미투데이에 빅뱅과 2NE1이 합류하여 한때 미투데이가 활성화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이를 넘어서 Facebook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라.
(아래의 링크는 페이스북의 @Younsang Tak 탁연상 대표님께서 정리해주셨슴다.
감사합니다.)
특히 YouTube의 공식채널이 있어서 그녀들의 뮤직비디오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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