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일 화요일

RH- 혈액형 찾기 어플리케이션 만들어 봅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위 SNS에서 가끔 혈액형을 급하게 구한다는 글을 볼 수 있다.
RH- 형은 희귀 혈액형이라서 갑자기 급한 경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잘은 모르지만, RH- O형의 경우에는 정말 희귀하다고 하더군요.

어제도 그런 경우가 있었슴다.
다행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공지를 보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현재 무사히 회복중이라고 함다.
그러다가 생각해낸것이 미리미리 RH- 형을 가진 분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놓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슴다.

이건,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내가 RH-형이면 언제라도 위급한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때 다급하게 혈액을 찾지 말고, 미리미리 서로 잘알고있다가 상부상조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일종의 혈액형 SNS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제가 간단하게 앱을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요걸 보시고, 좀더 보강해서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보시면 대강 무슨 말하는 건지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앱이름은 'RH- 5호 담당앱' 입니다. ^^

1) 회원가입화면 입니다. 아이디, 비번,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혈액형을 등록함다.
- 주소를 입력하는 이유는 구글 지도에 매핑하기 위함임다.
- 전화번호는 지도에 나오지 않고 서버에 저장되었다가 메세지를 보낼때 첨부해서 보내기 위함임다.
- 자신의 혈액형이 RH-인 경우와 자기 주변 사람이 RH-형임을 알고있어도 등록함다.

2)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아이디를 등록함다.
- 이건 메세지를 보낼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동시에 포스팅 되도록 하기 위함임다.

3) 지도모드로 보면 내위치 주변에 RH- 형을 가진 분들이 표시 됨다.
전체보기로 보면 전체 등록된 분들의 리스트가 보여짐다.
지도에서 주변분들을 눌러서 메세지를 보냄다.
또한 전체보기 모드에서 매세지를 보내면 전체 등록된 분들에게 메세지가 보내짐다.


4) 메세지를 보내는 화면 임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체크를 하면 동시에 포스팅 됩니다.








카카오톡이나 왓츠앱처럼 메세지 기반 SNS로 발전 시키면, 희귀 혈액을 구하는것이 좀더 수월해지고,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덧붙일 아이디어가 있으면 계속해서 추가해 주세요.

그리고, 한번 만들어 봅시다.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구요..
유치하게 몇푼 벌려고만 하지 말구요.. ^^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Indoor 에서의 증강현실

GPS가 잡히지 않는 실내에서 위치기반 증강현실을 구현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위치 오차가 많이 나긴하지만 억지로 구현하기 위해 *WPS(Wi-Fi Positioning System)를 이용해서 구현하기도 한다.
이부분은 대략적인 위치만 알려준다.
물론 건물내에 Wi-Fi가 많이 있을 경우에는 정확하게 알 수 도 있다.
최근에는 Wi-Fi 기지국이 많이 설치되어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며칠전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크리스 카메론'이라는 사람이 독일의 AR 브라우저 개발업체인 Junaio브라우저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AR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와 같이 건물안의 위치정보를 구축해놓은 다음, 임의적으로 AR 태그를 바닥 곳곳에 붙여 놓는다.
그리고나서, 사용자가 AR 태그를 비추면 그 장소 주변의 정보를 증강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거나, 주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국내에도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등에서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러한 방법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관심이 있는분은 연락하시라. ㅎㅎ

*WPS 참고링크 :  http://mobizen.pe.kr/724

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증강현실(AR)로 구현한 '지킬박사와 하이드'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만든 '지킬박사와 하이드'입니다.
기존에 나와있던 AR Book과는 조금 다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만들때 이런 기획을 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아날로그적인 콘텐츠인 책과 첨단의 디지털 기술인 AR 이 결합해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E-Book에서는 느낄 수 없는 책의 고유한 느낌을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이러한 시도들이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고, 상품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0년 10월 11일 월요일

내 친구들이 좋아하는 글만 모아보자!! Freindshuffle.com

트위터의 패보릿, 페이스북의 라이크...
많이사용한다.
나도 많이 사용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용한다.

그냥 아무이유없이 누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인것 같은 생각이 들거나, 지금은 바빠서 못읽지만 나중에라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행위를 하게 된다.

그러면, 그것만 잘 봐도, 나에게는 특별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모아볼 수 있다면, 엄청나게 일손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친구들이 내 관심사랑 비슷한 사람들로 엮어있다고 한다면, 더욱더 그 효용가치는 증대될 것이다.

말안해도 뻔한 일이다. ㅎㅎ
일종의 컨닝행위와도 같다.

이런걸 가능하게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Friendshuffle.com 이다.
iPad의 Flipboard가 다양하게 나만의 신문을 만드는 유용한 앱이라면, 프랜드셔플은 웹에서 친구들의 관심사항을 그대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편집기능이나 기타 다른 기능은 없다.

프랜드셔플의  기능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1. 페이스북 커넥트
  2. 트위터 로긴
  3. 보여주는 싸이트를 또 다시 라이크 해줄 수 있슴
  4. 셔플기능을 통해서 랜덤으로 친구들의 패보릿이나 라이크된 싸이트를 보여줌
  5. 페이스북 라이크하면 내 담벼락에 공유, 트위터 패보릿을 라이크하면 트윗으로 날려줌


그러면, 말로만 할것이 아니라 사진으로다가 설명해드리겠다.

처음 friendshuffle.com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두려울것이 없다.
많이 봤던 화면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으로 로긴할것이냐, 트위터로 로긴 할것이냐?를 물어보는 것이다.
걍 원하는 걸로 로긴하면 된다.

먼저 페이스북으로 로긴할때,

페이스북으로 로긴하면 friendshuffle.com의 위쪽에 아래의 화면이 나온다.
페이스북으로 로긴했다는 표시이다.
그러면 바로 옆에있는 트위터를 체크해보자.

그러면 트위터로 또 로긴하라는 화면이 나타난다.

트위터로 커넥트 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친구들의 라이크했던 페이지와 페보릿했던 페이지를 모조리 불러오겠다는 것이다.


내가 봤더니, 너무 좋다, 그러면 또 내가 라이크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싸이트를 보고싶다. 그러면 셔틀을 누르면 된다.
셔틀버스타고 돌아댕기는 것이다.

트위터 패보릿 페이지를 I like it too! 하면 아래와 같이 트위터에 올라간다.


페이스북을 라이크 하면, 내 담벼락에 아래와 같이 공유된다.


friendshuffle.com을 잘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있다.
이것만 잘 활용하면, 좋은 정보를 무궁무진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끝-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페이스북 새그룹 만들기의 부작용!!!!

오늘 페이스북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되었다.

바로 그룹 만들기 이다.
이 그룹 만들기에는 메일 기능이 추가되었고, 글쓰기, 문서작성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었다.

특히 그룹안에 채팅창을 열어서 채팅까지 바로 하게 되어있다.
꽤 슬모있는 기능이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발생하였다.

뉴 그룹에는 메뉴탭에보면 맨 오른쪽에 '글'이라는 항목이 있다.



여기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쓰게 되면, 엔터만 쳐도 글이 올라간다.
마치 채팅창을 열어놓은 것처럼 순식간에 글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아주 특이한 기능이었다.

더욱 특이한 기능은 '수정'기능을 통해서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협업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구 댓글을 올리고 있었는데...갑자기..이런 경고창이 떠올랐다.


이게 뭔소리여...
내가 언제 담벼락에 글을 많이 올렸다는 거요? 라는 생각으로 그냥 무시하고 글을 썼다.

그랬더니 글이 안올라 갔다.

뭐야? 이건..

또 썼다..

또 저런 경고창이 떴다.

이번에는 상자안의 글자를 조심스럽게 써넣고 '제출'을 눌렀다.
글이 올라갔다.

음...문제가 해결되었군..

그리고 또다시 댓글을 올렸다.

그랬더니 이번엔 새로운 경고창이 떴다.


엥??? 이게 뭔소리인가?
기능이 차단되었다니..내가 뭔 문제를 일으켰단 말인가?

그 이후, 댓글을 달라고하거나, 상대방의 담벼락에 글을 쓰려고 할경우 여지없이 위의 창이 뜬다.
또한, 채팅창에서는 더욱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아무런 글이 안보이는 '허연벽 현상'이다.


글을 써도 올라가는지 보이지 않고, 메세지가 왔다는 표시는 뜨는데 내용은 보이지 않고, 내글이 상대방에 전달이 되는지 알수도 없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페북 왕따가 되어버린 것이다. ㅠ.ㅠ

그래서, 페이스북 고객지원 FAQ를 읽어보았다.


음...뭔가 강력한 냄새가 난다.

 캡쳐를 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글을 쓸경우 문제가 된다고하며, 이것은 페이스북에서 강력하게 통제하는 기능으로 자동으로 로직화되어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무시한채 지속적으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면, 점점더 정지 기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강제 퇴출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러한 기능이 사람이 절대 수정할 수 없게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모두 조심하는 수밖에요..

새로운 기능이 나왔다고 신나서 테스트하다가, 진짜 제대로된 테스트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당하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실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조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무한 공유를 부탁 드립니다.

참 황당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페이스북 고객지원실에다가 질문을 올렸다.
반영이 될지는 모르겠다. ㅠ.ㅠ

지금 현재까지 악성댓글러로 찍혔을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정리해 보았다.

 1. 내 담벼락, 노트 글쓰기 가능함
 2. 댓글쓰기 불가능
 3. 채팅 불가능
 4. 친구 담벼락 글쓰기 불가능
 5. 웹페이지 링크 가능
 6. 사진, 동영상 올리기 가능

다해보지는 못했지만, 나혼자 찟고 까부는 행위는 거의 다 가능하다.
그룹 만들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SNS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친구와의 소통에 결정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한다.

며칠간, (어쩌면 더 길어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 페북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자아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겠다.

P.S
페이스북에서 저의 댓글을 눈이빠지게 기다리시는 분들께서는, 며칠간만 참아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나에게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왜? 답변을 안하냐고 기분상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란다. ^^


추가버전 :
1. 모바일로 접속하면 댓글 사용이 가능합니다.
2. 댓글 블락 먹은 PC(IP)말고 다른 곳에서 하면 다 됩니다.
3. IP를 제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 3일 정도 지나니까 블락이 풀립니다.
참 미스테리 합니다.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트위터와 디지털 사이니지의 만남

 이글은 트위터의 @think1more @hongss 께서 요청해서 작성된 post 입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 해보고자 하신다면  그냥 만들어드릴 수는 없습니다. ^^
저도 개발자분들께 돈을 드려야 하니깐 돈 좀 들어갑니다. ㅋㅋㅋ
하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안하는 것입니다.


 요즘에 국내에서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골수팬들이 무지하게 많다.
또한, 부산 야구팬들은 광적인 응원으로도 유명하다.
야구는 야구장에서 응원을 하면서 봐야 더 재미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경우에는 표가 발매한지 몇십분만에 매진이 되기때문에 왠만해서는 표구하기가 쉽지않다.
더군다나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팬들이 모두 야구장으로 모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저께 퇴근을 하면서 트위터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타임라인으로 이대호의 홈런과 관련된 트윗들이 무대기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야구장에 가지 못한 분들이 이대호가 결승 홈런을 날리자마자 트위터에서 일제히 트윗을 날렸던 것이다.
이걸보면서 트위터를 이용해서 응원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내가 응원하는 트윗을 날리면 그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터 시작해서 응원트윗이 전광판에 마구 뿌려지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사람의 사고는 거의다가 비스므리 하기때문에 쫌만 생각해보면 거기까지 생각이 미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SK 와이번스의 문학구장에 한번 가봤던 사람이면, 핸드폰으로 #눌르고 번호 눌르고 어쩌구하면서 (이거하면 돈을 얼마 내야한다.) 응원 문자를 날리면, 그게 문학구장 3루쪽 전광판에 새겨지는 것을 쉽게 연상해 낼 수 있게 된다.


"앗...저걸 트위터랑 연결하면 되지않을까? 이거 기획해서 뭔가 해보면 돈이 되지 않을까? 이거 정말 기발한 생각이다. 역시 나는 천재야!!!"

라고 생각하면, 그건 크나큰 본인의 착각이다..ㅋㅋㅋ


일본에는 소프트뱅크라는 회사가 있다. (여기서 일본에 아이폰을 공급한다.)
그 회사의 회장이 우리나라 사람 손정의()회장이다.
예전에는 야후 Japan도 이분이 했던것으로 아는데, 지금도 하고있을 것이다.(망하진 않았으니까)

소프트뱅크는 몇년전에 프로야구단을 샀다.
원래 명문구단 이었던  '다이에 호크스'의 모기업인 다이에가 경영난 때문에 2004년 소프트뱅크에 구단을 팔아버린 것이다.

그러면서 다이에 호크스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재탄생한다.
그러면서 일본 최초의 개폐식 돔구장인 후쿠오카 돔구장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 이름을 후쿠오카 Yahoo! JAPAN 돔(福岡Yahoo! JAPANドーム)으로 변경하여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엔 언제 이런 돔구장에서 야구를 하나..ㅠ.ㅠ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우리나라 한화 이글스의 '이범호'선수를 스카웃하기도 하였다. 근데 이범호는 일본에 적응하지 못하고 2군을 들락날락하고있다. 참 안타깝다. 정말 열심히하는 선수인데, 내년엔 잘할꺼라고 믿는다.


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트위터를 아주 잘 활용하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고객과의 직접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트위터에서의 고객들의 제안을 신속하게 받아들여 곧바로 실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있다. (국내 기업 사장들은 이런 모습을 좀 배워라.)

그러던 중, 어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열렬한 팬들이 트위터를 통해서 요청을 했었던 것 같다. 그내용은 잘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짐작하건데, "손정의 회장님, 트위터 잘 사용한다던데요, 이걸로 호크스 응원좀 합시다.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마 이정도 쯤 되었을 것이다.

그말을 들은 손정의 회장은 무릎을 치며, "유레카"를 외쳤을것이다.

'트위터를 이용해서 응원을 한다. 이거 정말 좋은 생각이다. 당장 해봐야겠다'

그리고, 부하직원들을 소집하여, 네모칸안의 생각을 말했다.
부하직원들은 신속하게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비상 대책회의!!!!

그러던중 대가리가 획획 잘돌아가지만 근무시간에 일은 안하고 트위터에 빠져서 소셜 네트워크란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던 나까무라는 이렇게 말했다.

"저 다나까 상무상!! 트위터를 이용하여 야후돔의 전광판에 응원 트윗을 뿌려주면 어떠스므니까?"
"뭔소리야...자세히 말해봐데쓰"
"아노, 그러니까 트위터의 해쉬태그를 이용해서 응원 트윗을 날리면 그걸 받아다가 전광판에 뿌려주는 것이므니다."
"그게 가능한 것인 데쓰요?"
"하이, 가능합니다 데쓰!!!"

그결과 손정의 회장은 트위터를 이용한 응원트윗 전광판 뿌려주기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고, 그걸 트위터에 올렸다.

뭔말이냐 하면, 나도 몰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렸다.

"만세 정액! RT @ taka 야후 돔에서 전광판에 표시되는 모양. 로그인 → http://bit.ly/aga5dk 또한 해시 태그 # sbh2010에 호크스의 경기를 응원 RT @ masason"

만세 정액은 뭐여? ㅋㅋㅋ

해쉬태그(#sbh2010)을 포함한 트윗을 야후돔 전광판에 뿌려주는 것이었다.
저렇게 멋진 전광판에 응원 트윗이 뿌려지는 것이다.

그리고,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 선수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스태프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야구 경기를 실시간 트위터로 뿌려주는 트위터 전용 응원 홈페이지를 공개하였다.

아래의 링크는 소프트뱅크 홈페이지에 나온 응원전용 짹짹이 소개 페이지이다.

일본어로 되어있는데, 편의를 위해 구글번역기로 돌렸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트위터 전용 응원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선수 트위터, 스태프 트위터, 응원 트위터로 나누어져있고, 트위터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글을 쓰면 자동으로 #sbh2010 이라는 해쉬태그가 붙게 되고, 이게 야후돔 전광판으로 날라가는 것이다.

요런 창에다가 내가 원하는 응원 구호를 써서 전송을 하면 된다. 너무 쉽다.

그랫더니 아래와 같이 내 타임라인에 등록이 되었다. 짜잔~~~

이 얼마나 쉬우면서 환상적인 응원 시스템인가?
내가 날린 트윗이 환상적인 야후 돔 전광판에 뿌려진다고 상상해봐라..
거기에 오색찬란한 배경까지 깔아서 뿌려지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나?
그러면서 팬들은 더욱더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야구를 보고있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응원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이지 않는가?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유치하게 몇푼받지도 않고 무료로!!!!

한 야구팬의 사소한 요구사항에 귀를귀울이며, 그걸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있기에 가능한일 일수도있다. 물론 나까무라와 다나까의 힘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회장이라는 사람이 직접 이런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다.
만약 내가 야구팬의 입장에서 이런 제안을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져서 실행이 된다면, 아마 나는 평생 그 팀의 빠돌이 응원을 하게될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저런 시스템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물론, 기술자들이 몇달은 노가다 뛰어야하겠지만, 무지하게 힘든작업은 아니란것이다.
하지만, 저걸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대단한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주 자세하게 트위터 응원 시스템을 소개한 사용자 설명서 페이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칠까한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사용자 설명서 페이지...너무나도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



짧게 쓸려고 했는데 무지 길어졌다. 이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2010년 9월 20일 월요일

2NE1의 첫번째 정규앨범 To Anyone !!!

며칠전 2NE1이 첫번째 정규앨범 To Anyone을 발표했다.
작년 싱글앨범(싱글앨범치고는 노래도 많고, 완성도도 뛰어났다)을 발표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그녀들은 다른 걸그룹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면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어디선가 만들어진 인위적인 냄새가 마구 풍기는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개성넘치고 원시적인 느낌마져나는 그녀들은 남성팬뿐만이 아니라 여성팬들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하였다.

지난 싱글앨범의 노래들은 전곡이 히트를 때리는 기염을 토하며, 한때 전국을 강타하였다.
강렬한 비트의 '파이어'를 통해 기존 걸그룹의 소녀다움을 정면으로 배척하며,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메인스트림을 강타한 그녀들은 '아이 돈 캐어'로 한국 음악계를 평정하였다.
그이후 '인 더 클럽', '렛츠 고 파티'로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그녀들이 활동을 접는 그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 특이하게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한곡만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여러개의 곡을 동시다발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그녀들은 정말 독특하다.

그이후, 메인 보컬인 '박봄'이 솔로곡을 발표하여 차트 1위를 하기도 했었고, 한곡짜리 단발성 디지탈 싱글 '날따라해봐요'를 발표하기도 했었지만, 방송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들의 첫번째 정규앨범 발배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 '날 따라해봐요'가 발표되자마나 각종 챠트 1위를 점령했고,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때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드뎌, 2NE1 첫번째 정규앨범이 발표되었다.
나온지 며칠 되었으나, 오늘 구입했다. ^^


앨범 자켓은 싱글앨범과 같이 은빛 빤짝이로 도배를 했다.
이것은 주변의 색에 의해서 다양하게 색깔이 변하는데, 이것은 어쩌면 2NE1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염두한 자켓 디자인은 아닐까 혼자 대가리를 굴려본다.

수록곡은 아래와 같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일일히 타이핑하는건 시대에 뒤떨어지는 일이다.
걍 사진 한방이면 끝나는 일이다.


그리고 앨범 자켓을 펼지면 두꺼운 책자가 하나 들어있는데, 거기에는 그녀들의 멋진 사진들과 함꼐 가사가 수록되어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그녀들이 놀랍다. ^^


우리의 귀염둥이 CL의 칼있수마가 돋보이는 사진도 있고,

나름 2NE1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산다라 박의 사진도 있고,

단체로 찍은 사진도 있고,

둘이 찍은 사진도 있다.ㅎㅎ

CD를 플레이어에 걸면 첫번째 노래 Can't nobody, 두번째 노래 'Go away', 세번째 노래 '박수쳐'의 삼단 콤보를 들을 수 있다. 요 노래들은 어떤게 더 좋다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좋다.
그 이후 나오는 노래들도 앨범을 채우기 위해서 대충 넣은 노래 수준을 뛰어넘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이미 발표했던 박봄의 You & I와 '날 따라해봐요'도 수록되어있고, 보나쓰곡으로 I don't care의 레게버전과 타이틀곡 Can't nobody의 영어 버전 곡도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걸그룹들이 일본 열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있다. '카라'를 시작으로 '포미닛'이 일본에 슬슬 포문을 열었고, 마침내 국내를 평정했던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일본 전체를 흥분으로 몰아넣고 있다. 소녀시대는 아직 앨범을 정식으로 발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은 진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일본 정복은 시간문제다.
더군다나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이 더욱더 긍적적인 이유는 일본 노땅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의 젊은층, 그중에서도 여성팬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에서 이제까지와는 또다른 한류가 일본에 상륙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잠시나마 '소녀시대'의 인기를 넘어섰던 2NE1이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이미지로 또 다시 일본 진출을 시도할 경우 일본 연예계는 그야말로 폭풍을 넘어 태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이미 2NE1은 동남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여세를 몰아 일본, 중국까지 진출할 경우, 그야말로 범아시아권 스타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P.S
이번 앨범에는 YG 패밀리 카드라는 것이 들어있다.
그 카드를 YG 패밀리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인증을 받으면, 2NE1의 미공개 영상과 각종 이미지 자료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것은 회원들만 볼 수있는 것이다. ^^

요게 패밀리 카드이다.

YG 패밀리는 SNS를 이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있다.
이미 미투데이에 빅뱅과 2NE1이 합류하여 한때 미투데이가 활성화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이를 넘어서 Facebook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라.
(아래의 링크는 페이스북의 @Younsang Tak 탁연상 대표님께서 정리해주셨슴다.
감사합니다.)
특히 YouTube의 공식채널이 있어서 그녀들의 뮤직비디오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겁다.